부부인 이들은 2011년 의료재단 서울출장소 용도로 서울에 아파트를 임차한 뒤 대학에 다니는 딸이 사용하도록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료법인은 2019년까지 1천900만원 상당 재산상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법인카드로 지역 백화점이나 편의점에서 100만∼500만여원씩 사용한 혐의도 받았다.
장 부장판사는 "여러 차례에 걸쳐 법인 재산을 사적으로 이용해 재단에 손해를 입혀 죄책이 무겁지만, 범행을 자백하고 피해 금액을 반환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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