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에 3선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당선됐다.

 

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김 의원을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 위원장은 총 투표수 178표 중 171표를 득표했다.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 위원장은 지난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영등포구을에 출마해 당선됐고 2000년에도 재선에 성공했으나, 이후 20년 가까운 시간 국회를 떠나 있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영등포구을에 출마해 국회로 복귀했다.

 

그는 보건복지위원회와 크게 인연이 없었다. 제15대 국회에서는 재정경제위원회, 제16대 국회에서도 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제21대 국회에서는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역할을 하다가 보건복지위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김 위원장은 “21대 국회 복지위의 임무는 막중하다”며 “K방역 성공, 공공의료, 국민 보건 체제 정립, 한국형 기본소득 문제를 포함 21세기형 복지 시스템 설계, 바이오헬스산업 진흥 등 소관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여야 의원과 국민들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