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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유치원과 영유아 검진정보 공유
'보호자는 검진결과 제출 불편 덜고, 유치원은 행정 간소화'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협업을 통해 지난 7월20일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영유아검진 자료를 행정정보공동이용망으로 유치원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영유아 건강검진 정보는 그간 유치원에 서면으로 제공되고 있었으나 실제 이용률이 낮고 보호자가 유치원에 검진결과 통보서를 또 제출해야 하는 등 불편이 있어 이번에 개선책이 마련된 것이다.
공단이 유치원에 제공하는 건강검진 정보는 영유아의 검진시기 및 검진기간, 수검일자, 신체계측 결과, 검진 받은 병의원이며, 대상은 유치원을 다니는 아동 중 보호자가 건강검진정보 활용 제공에 동의한 아동이다.
유치원은 유아학비지원스템(e-유치원)에서 유치원생 검진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지난해 기준 영유아 검진정보 공유 월령(42∼71개월) 대상 아동 가운데 전국 유치원 8837개소에 재원하고 있는 영유아는 63만명에 달한다"며 "검진정보 전산연계를 통해 보호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유치원의 행정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