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5일 '코로나19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수도권 내 코로나19 대규모 감염 발생 시 ‘병상 공동대응체계 구축계획’에 따라 시·도, 소방본부,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계획, 실시됐다.
병상 공동 활용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토론기반 도상훈련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질병관리본부, 소방청, 생활치료센터, 민간전문가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통합환자분류반 설치·운영 ▲병상 배정 ▲중증환자 이송 등 대응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한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도상훈련을 통해 확인한 문제점은 조별 발표 및 토의 시간을 갖고 개선사항을 도출했으며 이는 향후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체계 세부 운영 지침’ 보완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기현 원장은 "1차 대유행 시 환자 진료체계 한계를 보완하고 전국 차원의 권역별 병상 공동대응 체제 구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