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지난 5월 온라인 개최한 ‘바이오코리아 2020(BIO KOREA 2020)’을 7월6일부터 재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바이오코리아2020은 국내 처음으로 온라인 개최된 컨벤션으로 52개국 4만명이 넘는 참가자가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종료 후에도 컨퍼런스 강의 및 기업발표, 전시 등의 관람을 희망하는 국내외 참가자들의 문의가 이어져 왔다.
이번 바이오코리아2020 재오픈으로 코로나19 특별 세션을 비롯해 알츠하이머, 디지털 치료제 등 산업의 주요 이슈를 다룬 컨퍼런스 영상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또 국내외 유망기업이 참여한 기업발표(IR) 영상, 취·창업 특강 등 120여건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외 400여개 업체가 참여했던 가상전시도 재정비를 마치고 다시 오픈,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한다.
진흥원은 내년 6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 예정인 바이오코리아2021(BIO KOREA 2021)도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살려 양 방향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매년 바이오코리아 행사에서 같은 시간대에 진행되는 많은 프로그램을 어쩔 수 없이 놓치는데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참가자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온라인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해 발표영상, 가상전시 등의 콘텐츠를 다시 볼 수 있도록 재오픈해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술 및 제품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