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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보건의료 지식정보 한 곳 '리포지터리' 구축
이용자 기반 HIRA OAK Repository(지식공유 확산시스템) 오픈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월1일부터 기관에서 생산하는 보건의료 지식정보를 국제표준에 맞게 수집, 보존, 공유, 확산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이용자 기반의 심사평가원 HIRA OAK Repository(이하 ‘리포지터리’)를 오픈한다.
리포지터리란,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이 생산한 학술정보를 공공의 시각에서 수집하고 축적해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인터넷 상의 전자서고를 의미한다. 생산된 학술정보 수집에서 확산까지 전주기 프로세스는 국제표준(OAIS참조모형)에 입각해 개발된다.
‘HIRA OAK(Open Access Korea) Repository’는 심사평가원에서 생산하는 모든 지식 자산을 수집하고 축적해 전 세계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만든 홈페이지다.
심평원은 지난해 국립중앙도서관의 ‘OAK 국가지식 정보구축 및 확산 사업’의 일환인 OAK국가리포지터리 보급기관으로 선정, 6월에 구축을 완료했다.
리포지터리에 등록된 자료는 국립중앙도서관의 OAK 리포지터리와 연동되고, 구글 스칼라 등 외부 학술 검색 엔진 및 각종 포털에서 검색이 가능하며 원하는 자료의 원문을 내려받을 수 있다.
현재는 심사평가원에서 생산하는 건강보험제도, 보건의료정책과 관련된 대표적인 연구성과 및 지식정보 원문파일 약 1570건이 등록돼 있다.
송재동 심사평가연구소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심사평가원이 보건의료정보의 허브기관으로서 리포지터리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