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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누적준비금 21조7천억→18조2천억 '3조5천억 감소'
2020년도 확정 예산 87조135억원, 임원 기본연봉 2.8% 인상·강등제 도입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부족한 보험급여 비용 충당에 사용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누적준비금이 지난해 말 18조원으로 전년 대비 3조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이 최근 공개한 2020년도 정기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2018년도말 누적준비금은 21조6952억인 반면 지난해 말 누적준비금은 18조1848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또한 2019 회계연도 수익은 86조6956억원, 비용은 90조3070억원으로 3조6114억원의 손해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이 건강보험 관련 손익(2조9161억원)이다.
자산은 31조5233억, 부채는 12조34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사회에서는 이와 함께 분기별 예산집행계획도 의결했다.
2020년도 확정 예산은 87조135억원이며 예산절감 및 경영여견 변화에 대비한 배정유보액 473억원을 제하면 86조9662억원의 운영예산이 집행된다. 각각 ▲1분기23조281억 ▲2분기23조9441억 ▲3분기20조4996억 ▲4분기19조4944억의 비율로 집행될 계획이다.
이밖에 창원진해지사 및 함양출장소의 2021년 신축 추진을 위해 지사 부지를 새로 매입했다. 필요 예산은 총 83억원이다.
올해 임원 기본연봉은 2.8% 인상됐으며 해임과 정직 사이에 강등제가 새로 도입됐다. 이를 통해 한 직급 하향 및 정직 3개월의 제재가 가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