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경찰청은 지난 100일간 서민과 사회적 약자 등을 대상으로 한 폭력 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2만2801명을 검거하고 그중 659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월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진행된 이번 단속의 대상은 ▲주취·갈취폭력 ▲운전자 폭행 ▲의료인 폭행 ▲직장 폭행 ▲주거 침입이었다.
집중 단속결과, 의료인 폭행과 관련해선 290명이 검거됐으며 이 중 9명은 구속됐다. 의료인 폭행 사건 피의자 중 82.8%는 40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집중 단속 기간 동안 피해자들이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고자의 가벼운 법 위반행위는 형사처벌·행정처분을 면제했다.
경찰청은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고질적·악질적 폭력행위를 엄중 처벌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