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채용
심평원, 올 상반기 작년 절반 수준 120명 채용
'금년에는 전체적으로 300명 정도 예정'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 공고가 발표된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에 비하면 절반 수준의 인원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심평원이 발표한 신규직원 채용공고 계획에 따르면, 상반기에는 일반 행정직(6급갑)10명을 비롯해 심사직100명(약사10명·간호사 등90명)과 주임연구원 10명 등 총 120명에 대한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직은 약사를 비롯해 간호사·의료기사·보건의료정보관리사 등 관련 면허 취득 후 업무 1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심평원은 지난해 상반기에 약사 6명과 간호사·의료기사·의무기록사 186명 등 심사직과 행정직 포함 총 294명을 채용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 비해 약 절반 수준의 인원을 신규채용하는 셈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금년에 인원이 줄었다기보다는 지난해가 예년보다 채용 규모가 확대됐던 것"이라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등으로 직제가 대폭 늘어 대규모 채용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한 해 신규채용이 500명 가까이 이뤄졌던 데 반해 올해는 300명 정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고된 일정에 따르면 채용은 8월에 완료되지만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도 심평원은 일선 의료기관의 업무 공백을 우려, 3월 예정이던 채용 일정을 한 달 정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