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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205명 ‘해외유입’
병의원·요양원(21.7%) 종교시설(19.9%) 직장(9.3%) 順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경기도 내 코로나19 확진자 146명은 해외 유입으로 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단 해외 유입 확진자로 인한 전파는 1인당 0.4명에 불과했다.
경기도는 29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 674명의 감염경로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는 674명의 확진자를 인덱스 환자와 관련된 감염 집단으로 나눴다. 인덱스 환자란 감염 확산의 원인과 과정을 보여주는 환자로, 경기도는 총 242개 그룹으로 구분했다.
분석 결과에 다르면 10명 이상 집단 감염이 나온 그룹은 10개 그룹(확진자 325명)으로 전체 48.2%를 차지했다. 이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그룹은 성남 은혜의강 교회로, 7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체 확진자의 감염경로로는 해외 유입이 205명(30.4%)이 가장 많았다. 단 해외 유입으로 감염된 인덱스 환자가 평균 0.4명에게 전파해, 해외 유입으로 인한 전파는 드물었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해외유입으로 감염된 한 명의 ‘인덱스 환자’가 평균 0.4명에게 전파해 추가 환자 발생은 드물었다”며 “입국 후 접촉자 관리가 잘 이뤄진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유입에 이어 감염자가 많이 나온 감염경로는 병의원·요양원(21.7%), 종교시설 관련(19.9%), 직장(9.3%)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