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네팔 꺼이랄리 국가의보 이행 지원사업 착수
'현지 최초 의료보험 시범사업지역 제도 정착 및 안정화 지원'
2020.02.10 10:0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최근 네팔 남서부에 있는 꺼이랄리 현지에서 오는 4월 말까지 약 3개월 간 전개될 국가의료보험 이행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네팔 의료보험 제도구축 지원사업은 네팔정부의 국가의료보험 확대 시행 및 제도 안정화 등 궁극적으로는 보편적 의료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 달성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나라 무상원조 전담기구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하고, 2019년 6월부터 건보공단이 이를 수탁·운영 중이다.

꺼이랄리는 네팔의 7개 주정부 중 하나인 수더르뻐침(Sudurpashchim)의 주요 지자체이나 매우 낙후된 지역이다. 의료보험 제도에 대해 알지 못하는 주민이 태반일 정도로 제도 홍보와 인식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2016년 네팔 최초로 KOICA에 의해 의료보험 시범사업이 실시된 곳으로 공단은 지역 내 의료보험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지속될 수 있도록 주정부와 공조를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
 
오는 11월까지 사업목적 달성을 위해 네팔 의료보험제도 정책자문, 의료보험 관계자의 역량강화, 보험 가입자 만족도 조사 및 가입률·갱신율 향상방안 연구, 현지 의료보험 이행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은 지난 2월 3일 첫 방문을 통해 언론인 교육을 시작으로 꺼이랄리 의료보험 이행지원 사업을 본격 개시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꺼이랄리 지역 내 여러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제도 이해 및 실무 교육, 홍보 및 인식개선 활동 등을 통해 네팔 주민들이 의료보험 필요성을 깨닫고, 보험 가입을 통한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