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피크제 첫 도입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국립대병원 스타트, 내년 시행 1년차 15%·2년차 20% 감액
2015.10.21 11:45 댓글쓰기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엄흥식)이 전국 13개 국립대학병원 중 처음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은 21일 “지난 7월부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수차례에 걸친 임금피크제 설명 및 협의를 거쳐 지난 19일 단체협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인건비를 절감, 신규인력 고용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로 국가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제도 취지에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설명이다.

 

임금피크제 대상은 무기계약직을 포함한 전 직원이다. 만 58세부터 2년동안 적용한다. 임금 감액률은 1년차 때 15%(만 58세), 2년차 때 20%(만 59세)로 합의했다.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은 향후 단체협약체결과 관련규정을 정비해 오는 29일 예정된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초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공공기관 중 임금피크제를 첫번째 도입함에 따라 향후 타 국립대병원들의 임금피크제 도입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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