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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마스크 허위·과대광고 적발 ‘680건’
남인순 의원 “보건용 마스크 둔갑, 단속 철처해야”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미세먼지 공습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허위·과대광고 적발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최근 “공산품 마스크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것처럼 허위광고 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남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마스크 허위광고는 680건, 2016년 264건, 2017년 135건(과대광고 1건), 지난해 870건(과대광고 435건) 등으로 급증하고 있다.
현재 식약처의 모건용 마스크 허가 현황은 이달까지 95개 업체의 543품목이고, 초미세먼지 등 분집포집 효율 80%·90%·99%에 따라 각각 KF80·KF90·KF99 등급으로 관리되고 있다.
남 의원은 “마스크 허위광고 사례가 지난 2017년 135건에서 지난해 970건으로 급증했고, 금년 들어 2월 현재까지 두 달간 무려 680건이 적발됐다”며 “공산품 마스크의 보건용 마스크 둔갑을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 의원은 “식약처에서 휴대용 공기·산소제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1일부터 의약외품으로 관리·시행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휴대용 공기·산소 제품의 포집 및 품목허가와 관련 5개사에서 5품목허가를 신청해 허가심사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