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법정기관 보육진흥원 출범···설립委 발족
복지부-재단법인, 위원 18명 위촉···'보육서비스 품질평가 등 담당'
2019.01.22 16:4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오는 6월 법정기관 한국보육진흥원이 새로 출범한다. 이를 위해 발족한 ‘설립위원회’는 향후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약 5개월 간 활동하게 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육진흥원(원장 유희정)은 22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설립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비영리법인인 한국보육진흥원은 2009년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위원회는 유아보육법 개정에 따라 보육서비스 질 향상 및 보육정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국보육진흥원 설립 추진을 위해 구성됐다.


이날 발족식에서 복지부와 보육진흥원은 보육 분야 전문가, 학회 대표자, 공공기관 경영진, 법률・재무 전문가 등 총 18명의 설립위원을 위촉했다.
 

활동 기간 중 위원들은 법정기관에 걸맞은 수준으로 법인의 정관, 직제․인사․회계 등 각종 규정(안)을 검토한다. 또 한국보육진흥원의 장기적 발전 전망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된다.


아울러 위원회의 원활한 실무 추진을 위해 복지부와 보육진흥원는 서로 협업하는 설립추진단을 두고 분야별로 위원회 활동을 충실히 지원토록 했다.
 

복지부는 설립위원회 발족으로 한국보육진흥원이 전국 4만여개 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 품질을 관리하는 책임기관이 되도록 위상을 새롭게 한다는 계획이다.


6월 시행되는 어린이집 의무평가제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실효성은 높일 수 있는 실행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학부모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의견수렴기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전국 어린이집에 종사하는 32만여명 보육교직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보육교직원 자격관리 업무를 더욱 고도화하게 된다.


권병기 복지부 보육정책과장은 “어린이집 보육서비스 품질 평가와 보육교직원 역량 강화 등 한국보육진흥원의 역할이, 어린이집 이용 아동들에게 더 나은 보육 환경을 제공하는 시금석이 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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