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9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제7대 이사장에 하일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개발도상국가를 비롯한 외국, 북한, 재외동포, 외국인근로자 등에 대한 보건의료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이다.

신임 하일수 이사장은 재단 이사장 상근화 전환 이후 첫 번째 이사장으로서, 향후 3년간 재단을 대표하고 기관의 업무를 통할하게 된다.

이사장 임명은 관련 규정에 따라 재단 임원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공모, 서류·면접 심사, 추천의 절차를 거쳐 복지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했다.

하일수 이사장은 한국국제협력단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교육사업단 단장을 역임하는 등 국제보건의료 협력 경험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복지부 이호열 국제협력관은 “신임 이사장이 보건의료 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대진 기자 (djpark@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