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예후·예측검사SW 등 3개 '혁신의료기기' 지정
인공달팽이관장치·멸균주사침 등 기계기구류 2건·체외진단의료기기 1건
2023.12.01 17:14 댓글쓰기



토닥의 인공달팽이관 장치인 '심포니'(사진) 등 3개 제품이 지난 11월 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1월말에 ‘암예후‧예측검사소프트웨어’, ‘인공달팽이관장치’, ‘멸균주사침’ 등 3개 제품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임프리메드코리아의 암예후·예측검사소프트웨어 ‘NDMM-1’은 혈액암 일종인 신규 다발골수종 환자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1차 치료 의약품에 대한 환자 반응과 조기사망 확률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 치료제 선택을 보조하는 국내 첫 제품이다. 국내 허가 사례가 없으며 기존 치료제 선정 방법 대비 ‘기술적 혁신성’ 등을 인정받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토닥 인공달팽이관 장치인 ‘심포니(SYMPHONY)’는 중증청각장애 환자의 손상된 청각을 보완하기 위해 달팽이관에 전기적인 자극을 가해주는 제품이다.


국내 제조 제품이 없어 수입 의존도가 높아 수입 대체 효과성과 타사 제품 대비 32채널 전극이 적용된 ‘기술적 차별성’ 등을 인정받았다. 


솔메딕스 멸균주사침 ‘라이트인(Lightin)’은 멸균주사침과 광선환부표시기가 조합된 제품으로, 경피적으로 성대에 약물을 주입할 때 주사침 관에 내장된 광섬유를 이용해 환부에 빛을 비춰 멸균주사침의 위치 가이드와 표적 위치로 약물 주입을 돕는다.


국내 최초 개발 제품이며, 시술 시간 단축하고 정확도를 높이는 등 임상적 개선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이로써 식약처가 현재까지 지정한 혁신의료기기 제품은 총 52개로 늘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혁신의료기기가 의료현장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혁신의료기기 제도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국민에게 안전하고 새로운 치료 기술을 신속히 제공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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