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필수의약품 등 자급화 속도···'우선 구매' 추진
최영희 의원, 제약산업 육성‧지원 특별법 개정안 발의···제약주권 확립 취지
2023.11.26 16:23 댓글쓰기

제약주권 확립을 위한 의약품 자급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영희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24일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는 제약산업육성·지원종합계획에 의약품 자급화 촉진계획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는 게 골자다. 


현행법에 따르면 복지부 장관은 5년마다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그러나 코로나19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백신과 필수의약품 등을 자력으로 개발·생산 기반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국가 간 제약산업 육성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면서 우리나라도 제약주권을 굳건히 확립, 제약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최영희 의원은 국가 및 지자체가 의약품 비축사업이나 예방접종사업을 실시할 때 국내 생산 의약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코자 했다. 


최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가 의약품 관련 자국 우선주의를 추구하는 상황에서 제약주권 확립과 제약강국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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