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사태 등 외부 요인으로 상당한 난항이 예상됐던 202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수가협상)이 극적으로 전(全) 유형 타결됐다. 지난 2018년 이후 8년만의 전체 유형 타결이다.
대한병원협회는 2.0%라는 인상률을 이뤄내며 사실상 협상 목표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각 공급자와 체결한 유형별 인상률은 ▲약사회 3.3% ▲병협 2.0% ▲치협 2.0% ▲한의협 1.9% ▲의협 1.7%다.
마지막으로 협상 도장을 찍은 병원 유형 유인상 협상단장(보험부회장)은 “작년 의정 사태로 병원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은 상황에서 이번 수가협상에 기대가 컸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병원 유형이 가장 큰 폭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인내하며 협상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 병원들이 작년부터 이어진 고충 속에서도 현장을 지켜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수가협상단장으로서 보다 나은 결과를 이끌어야 했으나 아쉬움이 크다”고 털어놨다.
의협 "역대 가장 힘든 협상"
박근태 수가협상단장(개원의협의회 부회장)은 “당초 예상처럼 역대급으로 어려운 협상 과정을 겪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그간 협상 중 가장 힘든 협상이었다. 예상했던 인상폭이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회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의사협회 "SGR 순위 벗어나지 못해 아쉬워"
유창길 한의사협회 협상단장은 한의사 유형의 실질적인 어려움에 반해 SGR 모형을 토대로 설정된 순위를 벗어나지 못한데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작년 의정사태 영향으로 유형 간 SGR 모형 불균형이 발생했고, 한의계 어려움을 통계자료 등을 통해 충실히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정해진 순위를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치협 "최선 아닌 중간 정도 선택한 어려운 협상"
마경화 대한치과의사협회 수가협상단장은 최초 타결 직후 “최선은 아니고 중간 정도를 선택했고, 역대 수가협상 중 가장 힘들었다”며 쉽지 않았던 과정을 전했다.
그는 “SGR 모형상 3위였음에도 협상이 순탄치 않았다. 이번 협상은 외적인 변수도 많았고 예측하지 못한 상황들이 계속해서 발생해 과거처럼 단순한 전략으로는 대응할 수 없었다. 고려해야 할 요소가 너무 많아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협상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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