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김문찬 교수가 최근 현대 건강의학을 새롭게 조명하는 지침서 '네겐트로피 에이징'(군자출판사)을 출간했다.
김 교수는 이 책을 통해 노화 원인을 열역학 제2 법칙인 '엔트로피 법칙'과 연관져 설명하고,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엔트로피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증가하는데 김 교수는 엔트로피가 급격히 증가할수록 무질서와 더불어 신체 노화 속도 역시 가속된다고 봤다.
책의 제1장에서는 엔트로피와 노화의 상관관계를 자세히 다루고, 제2장에서는 엔트로피 증가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 3장에서는 몰입(flow)이론 창시자인 심리학자 칙센트미하이의 '심리적 엔트로피' 개념을 기반으로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는 심리적 기술들을 다룬다.
이 책은 과학적인 접근과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담아내면서도,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돼 있다. 출간된 지 일주일 만에 예스24에서 5만 명 이상 독자가 관심을 보였고, 네이버 도서에서도 주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김 교수는 "현대사회의 다양한 건강 문제와 노화 속도에 대한 우려가 커져가는 가운데, 이 책은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책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노화 이론과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 제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