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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맞서 의협 등 10개단체 '간호법 반대' 1인시위
첫날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홍옥녀 간호조무사협회장 참여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10개 단체들이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릴레이 1인 시위 첫날인 이날에는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과 김경화 기획이사, 홍옥녀 간호조무사협회 회장 등이 나섰다.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보건의료 각 직역들이 의료법에 정한 업무범위에 따라 본연의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직역 이익만을 위해 추진되는 간호법의 부당성을 국회와 국민 모두에게 알리기 위해 1인 시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간호사 단체가 ‘OECD 국가를 포함해 전세계 96개국이 간호법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 “OECD 38개국 중 27개국이 보유하고 있지 않고, 국가별 입법 형태의 다양성으로 법 존재 여부를 명확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이는 틀린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10개 단체 릴레이 1인 시위는 간호법 철회 시까지 국회 앞에서 지속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