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과의사회(회장 이정용)가 아이쿱(대표 조재형)과 함께 고혈압, 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들의 체계적 건강관리를 돕고자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현재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은 조만간 본격 시행될 예정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라면 전국 어디서든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한 환자에게는 의사로부터 개인 맞춤형 치료계획과 동시에 케어코디네이터로부터 생활습관 개선과 관련한 교육과 상담 등 주기적 관리가 제공된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의 ‘The 건강보험’ 앱이나 아이쿱의 ‘닥터바이스’ 등의 앱을 통해 혈압과 혈당수치, 식습관까지 의료진이 상시 체크할 수 있어 만성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사업을 통해 꾸준하게 질병을 관리한 만성질환자에게는 병원에서 진료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 8만원까지 건강생활실천지원금(포인트)도 지급된다.
이 같은 사업 시작에 발맞춰 내과의사회는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만성질환자들의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라디오 광고 ▲유튜브 ▲경품 이벤트 등을 마련해 만성질환자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고 플랫폼 닥터바이스를 통해 관리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를 펼친다는 복안이다.
우선 라디오는 이정용 내과의사회 회장이 직접 만성질환의 체계적 관리를 당부하는 내용으로 9월 한 달간 CBS ‘김현정의 뉴스쇼’, ‘한동준의 FM POPS’에서 캠페인 광고가 송출된다.
아울러 유튜브 영상 캠페인의 경우 본사업 전환 시점에 맞춰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정용 회장은 “앞선 시범사업에서 체계적인 만성질환 관리의 효과가 확인된 만큼 환자들이 본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만성질환 관리의 핵심은 세심하고 꾸준한 관리”라며 “건강한 삶을 위한 체계적인 만성질환 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조재형 대표도 “내과의사회와 함께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을 제공해 의사와 환자들의 만족도 높이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