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표준화된 일차의료기관 교육상담 및 심층진찰을 진행하기 위해 고도화 작업이 추진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일차의료 중심의 외과계 교육상담 및 심층진찰제도 도입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연구용역은 오는 9월부터 10개월 간 진행되며 예산은 1억5000만원이 책정됐다.
현재 수술전후 관리 교육상담 및 심층진료 시범사업 등은 1485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개원가에서 진행되는 환자중심 교육상담 등은 임상진료지침과 임상가이드라인 위주로 개발돼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은 상황이다.
결국 일차의료기관의 수술 전후 교육 및 상담 활성화를 통한 환자의 자가관리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체계적인 전문적·종합적 상담 제공을 위한 심층진찰 모형 개발이 필요한 것이다.
이에 심평원은 ▲수술 전후 관리 일차의료 질환별 교육상담 및 심층진찰 프로토콜 개발▲환자 중심 교육상담 표준 프로토콜 및 교육 시나리오 개발 ▲수술 전후 관리 및 교육상담, 질환별 프로토콜 현황을 파악한다.
수술 전후 관리 교육상담 등 시범사업 참여 대상자의 경험 조사는 물론 내원일수, 합병증 발생률, 상급기관 이용률 감소 등 사업 도입 전후 변화 분석 및 재정 영향 분석도 이뤄진다.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환자 중심 질환별 교육상담 프로토콜 및 단계별 교육 시나리오 개발 ▲시각적 자료가 포함된 표준화된 환자 교육 자료와 교육 매뉴얼 ▲일차의료 중심 심층진찰 프로토콜 및 교육 시나리오 개발 등의 방안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심평원 측은 “교육상담 및 심층진찰 적정 수가 수준 및 세부 산정기준 등 추후 본사업 전환 시 근거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제도 실효성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성과 평가 및 정책효과에 대한 관리‧진단 방안도 동시에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