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계 학회 이사장 "상대가치점수 개편 특정 카르텔"
2023.12.26 05:49 댓글쓰기

대한외과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등 최근 열린 외과계 학회 합동기자간담회에서 상대가치점수 개편과 관련해 카르텔이 존재한다는 의구심이 제기돼 관심. 해당 자리에 참석한 某이사장은 상대가치점수 개편 과정을 쭉 지켜보면서 한편으로는 상대가치와 관련한 카르텔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특정 인물이 장기간 관여하고 있다고 주장. 


그는 “특정 영역의 전문가들이 오랜기간 참여하면서 국내 외과계의 현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그간의 과정이 누적되면서 현재의 왜곡된 체계가 공고화된 것 같다"고 강조. 함께 참석한 다른 학회 이사장도 해당 발언에 공감을 표하며 "충분히 담합이 가능한 구조”고 지적. 


이 이사장은 “현재 구조는 피자를 나눠주고 너희끼리 알아서 나눠 먹으라는 구조다. 열심히 싸워서 많이 가져간 사람이 득(得)을 보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고 진단. 그는 "현재로써는 각 학회별 입장이 너무 굳혀져 외과계를 대상으로 별도의 새로운 수가체계 형성이 필요하다. 별도 재원과 대책을 마련해서 외과계를 살리지 않으면 수년 내 사실상 폐과에 가까운 결론이 현실화할 것"이라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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