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위기 당·정·청, '헬스케어' 포함 대책 마련
내년 예산 늘려 '바이오·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지원방안 마련
2018.08.20 05:00 댓글쓰기

[백성주 기자] 청와대, 더불어민주당, 정부의 고용상황 개선 및 일자리 창출 긴급회의에서 헬스케어 분야가 우선 지원 분야 중 하나로 언급됐다.
 

일자리 대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는데 있어 바이오·헬스, 인공지능을 비롯한 미래차 산업, 에너지 등 신산업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맞춤형 헬스, 혁신신약, 빅데이터 등의 분야는 지난 5월 관계부처 합동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미래성장동력 특별위원회에서 오는 2022년까지 총 9조230억원이 투자되는 ‘혁신성장동력’에도 포함된 바 있다.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고용대책 관련 긴급회의에서 당정청은 고용 악화에 책임을 통감, 일자리를 늘리는데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했다.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 의장은 당·정·청 회의 가 끝난뒤 “내년 일자리 예산을 금년 증가율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내년도 재정기조를 보다 확장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일자리 예산 증가율은 12.6%로, 본예산 기준 19조2000억원, 추경 예산 기준으로는 20조원이다. 내년 일자리 예산이 올해보다 12.6% 이상 늘어나게 되면 최소 21조6000억원을 넘게 된다.


당정청은 기존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업종별 일자리 대책도 순차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아울러 바이오 헬스를 비롯한 미래차, 에너지 등 신산업 지원 방안도 마련하게 된다.


김 의장은 “일자리 투자를 제약하는 핵심 규제를 발굴하고 인공지능(AI)·데이터·수소 등 전략 투자분야별 로드맵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