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현지실사 산부인과 두려움···"부당하고 강압적"
2022.11.17 18:54 댓글쓰기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해 "대전지사의 건강검진 현지실사 과정이 강압적이고 부당하다"며 시정을 요구. 그렇잖아도 전반적으로 산부인과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 그나마 어렵게 운영되고 있는 산부인과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는 것. 


17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대전광역시 소재 A산부인과는 "3년 주기로 실시되는 현지실사에서 부당함을 느꼈다"고 호소. 건보공단 대전 지사가 소속 직원에게 위반 사항이 있을 경우 진료비를 환수할 수 있다는 동의서를 작성하라며 강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고, 현지실사도 진료가 몰리는 때에  '1시간 30분' 가량 진행돼 차질이 있었다는 것.


산부인과의사회는 “현지 확인 공문만으로도 병의원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공단 암 검사를 중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며 “자궁경부암 검사는 다른 검진에 비해 기구와 소모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므로 더 많은 인력과 행정소모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재발 방지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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