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위탁 운영하는 인천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인천 관내 8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가 지역 여성 암생존자의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길병원은 지난 14일 암센터 11층 환자교육센터에서 박흥규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가천대 길병원 유방외과 교수), 김미애 인천광역·부평새일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성들의 직업 복귀를 지원하는 인천 새일센터는 현재 인천여성가족재단이 운영하는 인천광역새일센터, 부평새일센터 등 2곳과 인천, 미추홀, 인천서구, 남동, 남동산단, 인천산단 등 지역 새일센터 6곳 등 총 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새일센터가 암 치료가 끝난 인천지역의 여성 암생존자들의 사회 및 직업복귀 서비스 제공 및 심리적, 정서적 지지 등을 위한 내용을 담았다.
여성 암생존자 지원 사업에 필요한 각 기관의 인프라를 이용해 여성들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다.
일자리 확대를 위한 취업 지원서비스, 새일인턴십 연계, 경력단절예방지원, 특화형 경력단절예방지원 사업 지원 등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양 기관은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박흥규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은 “암을 경험하고도 장기 생존하는 암생존자들이 많아지고 있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서 다시 직업 현장에 복귀하는 것은 신체적, 심리적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