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혈액병원, 국내 최초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
'1만 번의 손길, 새 생명 창조 40년' 주제 심포지엄 성료
2023.04.17 11:30 댓글쓰기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병원장 김희제 교수)이 지난 14일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 위업 달성을 기리는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1983년 국내 첫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성공 이후 40주년을 맞이한 혈액병원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조혈모세포 1만례를 달성했다.


또한 이외에 다양한 조혈모세포이식술의 국내 최초 기록을 만들어 다른 국내외 대학병원 등 3차 의료기관에서 의료한 환자들이 몰려 ‘혈액암의 4차병원’으로 인식됐다.


'1만 번의 손길, 새 생명 창조의 40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화성 교수,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영성부원장 이요섭 신부, 혈액병원장 김희제 교수 등이 참석했다.


또한 주요 보직자와 성기웅 조혈모세포이식학회 회장, 국내 조혈모세포이식을 이끈 선구자로 평가받는 김동집, 김춘추 명예교수, 역대 센터장을 비롯한 400여명의 교직원들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영성부원장 이요섭 신부 시작기도를 시작으로 김희제 혈액병원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환영사, 축사, 1만 번째 이식한 다발성골수종 환자 주치의인 민창기 교수 소감, 회고사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조혈모세포이식 40주년을 기념한 영상이 공개됐다.


혈액병원 의료진들이 출연해 혈액병원의 쉼 없이 달려온 40년 역사를 돌아봤다. 비혈연 조혈모세포이식, 조혈모세포이식 센터 이전, 국내최초 신장-조혈모세포 동시이식 첫 사례, 아부다비 지중해성 빈혈환자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성공,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 달성까지 지난 역사를 반추했다. 


윤승규 병원장은 “연간 500례 이상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하고 전 세계에서 열손가락 안에 드는 큰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 김동집, 김춘추 명예교수와 혈액병원 교직원에게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어렵지만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길을 걸어온 가톨릭혈액병원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앞으로 더 전력을 다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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