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이 키르기즈공화국의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국과 국회로부터 공로상과 감사장을 받았다.
길병원은 "키르기즈공화국 보건국 장관이 수여하는 공로상과 국회의장이 수여하는 감사장을 최근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에게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키르기즈공화국 보건국과 국회는 자국 심장병 어린이 등 아시아 저개발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나눔의료를 실천하고 있는 이길여 회장에 대한 감사 의미로 정부를 대표하는 두 기관의 최고 공로상을 수여했다.
유럽-아시아심장협회에서도 이길녀 회장에게 감사 훈장을 수여했다.
지난 1996년부터 꾸준히 아시아 저개발국가의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하고 있는 가천길재단은 2011년부터 키르기즈공화국 심장병 어린이를 길병원에서 치료하고 있다.
2011년 당시 경제적 사정과 열악한 의료 환경 탓에 자국에서 치료받을 수 없던 두 어린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가천길재단은 이 어린이들을 병원으로 초청해 새생명을 선물했다.
이를 계기로 가천길재단은 매년 키르기즈공화국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 치료, 지금까지 55명이 건강을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