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파업 3일만에 노사 '잠정합의'
총액 대비 임금 '1.7% 인상'···"환자 불편 최소화 공감대"
2023.10.13 19:15 댓글쓰기

8년 만에 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을 시작했던 경북대병원은 오늘(13일) 오후 6시 "2023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해 극적 잠정 합의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노조가 파업을 시작했지만 사흘째인 이날 노사 양측이 환자와 내원객들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병원 측이 밝힌 노사 합의 내용을 보면, 우선 임금 기본급은 공무원 기본급과 동일하게 적용하며 총액 대비 1.7% 증액키로 했다.


단체협약에는 ▲정규직 전환 근로자 처우 개선 ▲일반휴직 적치 사용 ▲야간근무 근로자 근로조건 개선 ▲부족인력 충원 합의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앞서 경북대병원 노조는 조합원 2400여 명 중 필수의료 유지 인력을 제외한 간호사, 간호조무사, 시설직 등 7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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