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사회, 이달 20일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 개최
각국 코로나19 대응 등 여성의사 관점으로 분석
2021.08.21 05:2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한국여자의사회가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세계여자의사회(MWIA) 서태평양지역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의사회(KMWA)가 주관하는 2021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Western Pacific Regional Conference 2021 of the Medical Women's International Association)가 실시간 온라인 학술대회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The Role of Medical Women in the Future’를 주제로 하여 여성의 일생의 건강과 삶, 국제사회에서의 여성 미래 역할, 의료계 리더로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여의사들 리더십 강의 등 의료직 여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판데믹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COVID19 바이러스에 대한 각국 현황과 대응 상황을 여의사 관점에서 살펴보는 프로그램을 포함했다.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8개 회원국 가운데 한국을 위시해 호주, 홍콩, 대만, 일본, 필리핀, 중국, 몽고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여자의사회 부회장으로 서태평양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데지레 옙(호주)박사의 개회사로 시작해 세계여자의사회 회장 엘리노어 느완디니비(나이지리아) 박사, 사무총장 미니 멀씨(미국) 박사의 환영사를 비롯,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국회의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등의 축사와 강연이 준비됐다.
 
이번 2021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는 세계 각국의 여의사들이 모여 온라인으로 실시간 강의와 토론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활발한 학술교류와 정보교환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온라인 국제학술대회의 특성을 살려 한국여자의사회 회원들이 참여하여 웹 갤러리를 마련하여 회원들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등 학술적인 면에 더하여 다양한 즐거움을 각국에 선사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세계여자의사회 박경아 전 회장을 기념하는 '박경아상'을 제정, 시상했다.

이 상은 박경아 전 회장이 평생에 걸쳐 세계여자의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기념하기 위하여 제정됐으며, 적극적으로 헌신하고 기여한 회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 첫 수상자는 홍콩 씨씨 유 박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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