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학회, 혈액투석 근거기반 진료지침서 발간
2021.08.18 11:1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가 첫 진료지침서인 ‘적절한 혈액투석 치료 근거기반 진료지침’을 최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학회는 지난해 5월 산하 표준진료 지침위원회를 신설, 최우선 사업으로 ‘적절한 혈액투석 치료를 위한 진료지침’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이후 1년 간의 준비 끝에 완성하게 됐다.


진료지침서는 혈액투석시 치료에 대한 핵심 질문 14개를 선별하고 각각 질문에 대해 국제적인 표준진료지침과 최신 의학적 근거를 문헌 고찰을 통해 정리했다.


지침 개발하기 위해 학회는 혈액투석 전문의와 개발방법론 전문가, 통계전문가 등이 워키그룹을 결성해 업무를 분담했다.
 

국제적인 최신 표준진료지침안 NKF-KDOQI, EBPG, KHA-CARI, NICE 등을 수용개작하고 최신 의학적 근거들을 체계적 문헌연구를 통해 새로 추가하는 등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발했다.


18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으로 질과 양적인 면에서 표준 진료지침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오국환 진료지침위원장(서울의대 신장내과)은 “이번 진료지침 발간이 국내 혈액투석환자 진료에 올바른 지침과 참고자료가 되고 이를 통해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철우 이사장은 “향후 다양한 신장질환 환자들을 위한 진료지침을 개발해 일선에서 진료하는 선생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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