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심장판막 중재시술에 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지난 2012년 이후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심장판막 및 구조 심질환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는 심장판막 질환의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시술 시연과 토론을 통해 권위 있는 국제학술회의로 성장해왔다.
이번 학회에서는 고위험군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I), 판막 내 시술, 이엽성 대동맥 판막시술, 중증 승모판 역류증시술 등 고난도 시술 사례들을 다루며 다양한 시술법과 최신지견에 대한 교육의 기회가 제공된다.
전 세계 총 22개국 140여 명의 심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주제별 심층 질의응답을 통해 깊이 있는 지식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독일 에버하드 그루베 교수, 미국 알랜 영 교수, 덴마크 라스 선더가드 교수, 캐나다 지안 제임스 예 교수, 프랑스 필립 개럿 교수 등 권위자들이 대거 참가해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스라엘, 중국, 미국 총 7개국의 선두 그룹에 있는 심장병원들이 양일간 15건의 고난도 판막시술 전 과정을 선보인다.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심장질환 대가들의 시연을 통해 고도의 술기와 실질적인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참석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첫째 날인 5일에는 타비시술 대표 사례, 타비시술 전후 관상동맥시술, 최신 장치를 이용한 좌심방이 폐쇄 치료, 대동맥판막 수술 및 타비시술 후 판막 재시술 등에 관한 라이브 시연 및 강의를 통해 최신 술기를 공유한다.
이튿날에는 이엽성 대동맥 판막 타비시술, 심부전이 동반된 복잡한 승모판 판막시술, 복잡한 고난도의 타비시술 등 라이브 시연 및 강의가 진행되며 까다로웠던 판막 시술 사례에 대한 증례 발표도 준비돼 있다.
뿐만 아니라 최신 기기를 사용한 임상 사례들과 시술법을 소개하는 세션도 마련됐으며, 보다 다양한 시술 장비와 관련 업체 정보는 버츄얼 부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장판막 및 구조 심질환 국제학술회의는 심장혈관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