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병원장 차동현) 정신건강의학과 서호석 교수가 제7대 대한불안의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이다.
대한불안의학회는 가장 흔한 정신질환인 불안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불안과 관련된 질환을 연구하고 진료하는 전문가학술단체다.
지난 2004년 10월 학술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출발한 대한불안의학회는 현재 연 2회 학술지 발행, 춘·추계 학술대회 및 불안장애 심층 연수교육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임 이사장에 취임한 서호석 교수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연세의료원 정신과에서 수련의 과정을 마친 뒤 전문의를 취득했다. 또 미국 플로리다의대 정신과에서 리서치펠로우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2006년 강남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부임한 그는 현재 공황장애클리닉, 산모정신건강클리닉 등을 운영하면서 불안장애, 산후우울증, 임신중우울증, 갱년기우울증, 불면증, 스트레스 장애 등을 진료하고 있다.
현재 서호석 교수는 공황장애, 범불안장애, 사회불안장애 등 불안장애 치료 및 연구 분야에서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범불안장애 치료지침서를 개발했으며, 공황장애 치료지침서 개발위원장을 맡아 한국형 공황장애 치료지침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서호석 교수는 “불안장애는 많은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정신질환으로 최근 코로나 팬데믹 등을 비롯해 사회적으로 불안을 야기하는 사건들이 증가하며 불안장애 이환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불안의학회 활동을 통해 불안장애 치료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인 치료로 많은 이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