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매학회, 교과서 '치매 임상적 접근' 3판 발행
노인장기요양보험·치매성년 및 공공후견인제도 등 법적·윤리적 사안 수록
2021.01.11 10:1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대한치매학회(이사장 박건우)는 치매 질환의 이해를 돕고 의료진이 실제 치료에 적용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교과서 ‘치매 임상적 접근’ 3판을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치매 교과서 개정판은 치매 분야 발전과 함께 의료 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질환 기본부터 최신 지견까지의 내용을 담았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치매성년후견인 및 공공후견인제도, 말기치매, 치매와 관련된 법적·윤리적 문제가 쟁점 파트로 추가됐다.

치매예방, 인지중재치료에 관한 내용도 포함되면서 지난 10년간의 다양한 임상 연구의 성과와 변화된 의료 환경을 반영했다.

 

2006년 첫 발행을 시작으로 2011년 2판 발행 이 후 10년만에 개정된 이번 치매 교과서 ‘치매 임상적 접근’은 크게 12개 단락으로 구성됐다.

 

▲치매의 개관 ▲인지기능장애의 단계와 경도인지장애 ▲치매의 임상적 접근 ▲생물표지자와 병리 ▲섬망과 신경행동증상 ▲알츠하이머병 ▲혈관치매 ▲전두측두엽치매 ▲운동이상을 보이는 치매 ▲다양한 원인에 의한 치매 ▲치매돌봄과 연관된 쟁점 ▲치매 예방 등을 다뤘다.

 

이번 개정판 편찬위원회 위원장인 이애영 교수(충남대병원 신경과)는 “치매 분야의 눈부신 발전 및 다양하고 풍부한 임상 경험, 결과가 축적되며 이번 교과서 개정에 대한 요구와 기대감이 높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기존 교과서 역할과 현실적 수요 사이의 간극을 해소하고자 발행한 이번 개정판이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치매학회 박건우 이사장(고대의료원 신경과)은 ”교과서 개편을 통해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 분야에 종사하고 학업에 정진하는 모든 사람에게 올바르고 신뢰할 만한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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