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강애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두 자릿수를 되찾았다. 하지만 부산 요양병원 집단감염 등으로 우려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53명, 해외 유입 확진자 31명으로 총 84명이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1단계로 낮춘 12일 97명, 13일 10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나 14일 두자릿수로 떨어졌다.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총 438명(치명률 1.76%)이다. 위증·중증 환자는 6명 줄어 85명이다. 지금까지 총 2만3030명이 격리해제됐고,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1421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서울 23명, 경기 15명, 인천 8명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46명이 발생했으며, 이외 지역으로는 충남 1명, 대전 4명, 부산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세종, 강원, 전북, 전남, 광주, 경북, 경남, 대구, 울산, 제주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감염 사례는 16건으로 외국인 감염은 우즈베키스탄 2명, 필리핀 5명, 러시아 2명, 네팔 2명, 일본 3명, 미얀마 1명이었으며 쿠웨이트에서 입국한 내국인 1명이 감염됐다.
이어 미국에서 입국한 외국인 가운데 무려 13명이 감염이 확인됐고, 멕시코 1명, 과테말라 1명이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