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나흘만에 두자릿수···국내 72명 포함 89명 발생
개편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속 산발적 집단감염 여전
2020.11.07 19:3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강애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명 발생하면서 나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한편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은 끊이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72명, 해외 유입 17명 등 89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만7284명이 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4명, 경기 16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51명이었다. 이어 콜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에서 8명, 대전 1명, 강원 4명, 경남 5명, 대구 1명, 부산 2명이었다.
 
집단감염 관련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강서구 소재 보험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7일 9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서울 영등포구 증권사 관련 접촉사 조사에서 5명이 추가 확진됐고, 경기 용인시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도 5명 더 나왔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관련해서는 격리자 중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총 160명을 넘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89명 늘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897명, 위증·중증 환자는 53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477명(치명률)이다.
 
한편 오늘(7일)부터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됐다. 최근 일주일 간 평균 일일 확진자 수를 고려해서 결정되는데,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1.5단계가 적용되는 천안·아산 지역 이외 전 지역은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선 모임, 행사를 할 수 있고 방역수칙을 지키면 큰 제약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500명 이상의 모임·행사는 마스크 착용 등이 의무화 된다.
 
유흥주점 등 중점 관리시설 9종과 공연장 등 일반관리시설 14종 역시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관리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또한, 방역당국은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대상 전수검사를 수도권에서 전국 모든 시·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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