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뇌신경조절치료학회는 최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초대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인천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현석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윤진영 교수 강의가 이어졌다.
대한뇌신경조절치료학회는 최근 상용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비침습적 뇌조절자극치료 기술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창립됐다.
비침습적 뇌조절자극치료 기술은 최근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연구가 진행돼 논문이 발표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부 기술들은 이미 상용화돼 의료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임상 적응증을 허가받기 위해 준비 중인 기술도 다양하다.
향후 학회는 직류 및 교류 전기자극, 저강도 집중초음파, 저선량방사선 등 비침습적 뇌신경자극을 통한 뇌조절 기술 관련 분야를 집중 연구할 계획이다.
이준홍 회장은 “궁극적으로 신경자극치료를 통해 아직 약물 치료로 정복하지 못한 뇌신경퇴행성질환의 치료에 새로운 장(場)을 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뇌신경조절치료학회 창립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 관련 학회와도 긴밀히 협조하면서 뇌자극을 통한 뇌조절기술을 발전시켜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