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곤 교수 탈락…노동영·방문석·오병희 '3파전'
서울대병원장 추천委, 이달 29일 이사회서 1·2순위 후보 결정
2013.04.14 21:11 댓글쓰기

서울대학교병원 차기 병원장 후보가 3명으로 좁혀졌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정희원 현 병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김중곤 교수가 추천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14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열린 원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노동영, 방문석, 오병희 교수 등 3명 후보를 이사회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첫 도입된 서울대병원장 추천위원회는 강대희 서울의대 학장, 경북대 함인식 총장(서울대병원장 추천), 복지부 양병국 공공보건정책관(차관 추천), 서울의대 내과 김성권 교수, 서울대 이준식 연구부총장 등 5명이 참여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5일까지 차기 서울대병원장 공개모집 접수를 받았다. 그 결과 김중곤, 노동영, 방문석, 오병희 교수가 서류를 제출했다. 추천위는 오는 18일 서울대병원 이사회에 3명의 후보를 보고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서울대총장, 서울의대학장, 서울대치과병원장, 서울대병원장, 교육과학기술부·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 차관, 사외이사 2명 등 9명으로 구성됐다. 29일 회의에서 1,2순위 후보 2명을 결정, 교과부에 전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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