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장은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교육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5월 31일부터 3년이다.
오병희 신임 원장은 1953년 대구 출생으로, 1977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뒤 1987년부터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서울대병원에서는 기획조정실장, 강남센터 원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학술적으로는 고혈압과 심부전 분야의 다국가 임상연구에 연구책임자를 맡아 활동했으며 200여편 이상의 SCI(과학논문색인)급 논문을 발표했으며 1994년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원거리 심장이식에 성공하면서 심장이식의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오병희 신임 병원장의 취임식은 다음달 10일 서울대병원 임상1강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