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의료법인의 자법인 설립과 원격의료 추진 의사를 재확인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TV로 생중계 중인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 두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현 부총리는 "보건의료 분야는 공공성을 해치지 않고 신시장과 신산업 창출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의료법인의 자법인 설립과 원격의료 시행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 분야에선 인천 영종도와 제주특별시를 중심으로 의료와 레저 등의 복합단지 개발을 거론했다.
현 부총리는 "의료 등 5대 유망서비스 산업은 경쟁 제한으로 지대추구행위(자신의 이익을 위해 비생산적 활동에 자원을 소비하는 현상)가 만연하고 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해당 서비스산업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