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료정보학회는 "2024년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가톨릭대 성의교정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의료정보 분야 최신 기술과 지론이 공평하게 전달돼 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하는 의미에서 'Omnibus Omnia beyond Healthcare AI'를 주제로 결정했다.
'옴니버스 옴니아 (Omnibus Omnia)'는 2021년 선종한 故 정진석 추기경님의 사목(司牧) 표어로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을"이라는 의미 라틴어이다.
20일에는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인공지능 시대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새로이 도입되거나 논의 중인 제도를 소개한다.
특히 2월 개정된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에 담긴 비정형 의료데이터의 비식별화 기준을 사례로 공유할 예정이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심포지엄에서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계획을 소개하고, 토론을 통해 국가 미래전략 자산으로서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에 대한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 상급종합병원 최고책임자(CIO) 단체인 Medical CIO Forum에서는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 IRB와 DRB 조화'라는 내용으로 심포지엄 및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21일에는 '분산형 임상시험(DCT)을 위한 요소기술과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국내 분산형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범국가 이니셔티브인 DECENT와 개발 중인 DCT 요소 기술 소개, 국내 DCT 수행 사계를 검토하고, 국내 환경에 부합하는 DCT 거버넌스를 규제적 관점에서 논할 예정이다.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현재와 미래' 심포지엄에서는 마이데이터 관점에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과 미래, 개인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중심으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21일 오후에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레오 앤서니 셀리 공동이사가 ‘데이터 기반 의료 (Data-driven Healthcare)’라는 주제로 의료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혁신적 발전 사례 및 국가 간 건강 격차, 건강연구 수행 프로세스 설계 등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4차 산업혁명 기술들과 빅데이터, 생성형 인공지능뿐만 아니라 디지털 표현형 데이터 활용, 중개생물정보학, 의료 메타버스, 약물알레르기, 마이데이터, 건강검진센터 디지털 전환, 간호정보, 디지털 헬스 형평성, 자연어 분석 등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 등 17개 세션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