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오는 4월 22일 서울성모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국내 최초로 소장이식에 성공한 지 20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 및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성모병원 소장이식 20년을 기념하고 소장이식에 관한 최신 이슈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04년 4월 9일 국내 최초로 소장이식 수술을 집도해 성공시킨 이명덕 명예교수가 ‘국내 첫 소장이식의 생생한 기록과 회고’를 주제로 발표하고, 초청강연 좌장을 맡을 예정이다.
행사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성모병원 소장이식 20년 보고, ▲국내 첫 소장이식의 생생한 기록과 회고, ▲공로패 증정 등 20주년 기념행사와 ▲Intestinal transplantation: principle and current trend (Jang Moon/The Mount Sinai Hospital, New York, USA), ▲Preventing and treating acute and chronic rejection of intestinal transplantation/Current status of intestinal transplantation in Taiwan (Yun Chen/Far Eastern Memorial Hospital, New Taipei, Taiwan), ▲Lessons from stem cell research in the GI tract and kidney for organ transplantation (남기택/연세의대 의생명공학부) 등 4개 초청 강연과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부전 관리를 주제로 진행되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Approach to clinical management of Intestinal failure patient with GLP-2 therapy(이상훈/성균관의대 소아외과), ▲Optimal nutrition in the long-term for intestinal transplant recipients (심성이/은평성모병원 영양팀), ▲Surgical approach to short gut (장혜경/경희의대 소아외과), ▲Intestinal Organ Donation: Donor Criteria, Screening, and Utilization (황정기/가톨릭대 의대) 등의 강연과 토론이 이어진다.
박순철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장 교수는 “최근에도 소장이식이 고난도 수술적 기술과 최신의 면역학적 지식을 요구하는 분야임을 감안할 때, 20년 전 이룩한 소장이식 성공은 국내 장기이식 분야의 발전에 지대한 기여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이식학회 후원으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4점이 주어진다. 또 온라인을 통해 4월 18일(목)까지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