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우홍균 교수가 최근 열린 아시아방사선종양학회연합회 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월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대한방사선종양학회는 "공동으로 개최한 ‘FARO&KOSRO 2023 학술대회’에서 차기 아시아방사선종양학회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방사선종양학회연합회(FARO, Federation of Asian Organizations for Radiation Oncology)는 중국, 인도, 일본 등 총 14개국의 방사선종양학회로 구성된 연합회다.
FARO는 방사선종양학 발전과 아시아 지역 암 환자를 위한 방사선치료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4년 창립됐다.
일본 교토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인도 벵갈루루, 인도네시아 발리, 중국 선전에서 매년 연례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지난 2021년 필리핀에서 온라인으로,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대면으로 진행됐다. 차기 학술대회는 2025년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19개국 663명(해외 312명)이 참여해 283개 전시와 103개 구연발표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아울러 대한방사선종양학회 회장인 우홍균 교수가 차기 아시아방사선종양학회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우홍균 교수는 “앞으로도 더 나은 암 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방사선종양학 분야의 발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홍균 차기 회장은 서울의대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와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장 및 대외협력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암진료부원장과 중입자가속기사업단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