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지헌영-서울아산병원 박덕우·김남국 교수
제21회 화이자의학상 기초·임상·중개 수상자 선정, "의학계 혁신 도약 기여"
2023.09.27 18:05 댓글쓰기



(왼쪽부터)제21 화이자의학상 수상자에 지헌영 연세대 교수(기초의학상), 박덕우 서울아산병원 교수(임상의학상),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교수(중개의학상)가 선정됐다. 사진 한국화이자제약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왕규창)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후원하는 ‘제21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상에 지헌영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교수, 임상의학상에 박덕우 서울아산병원 내과학교실 교수, 중개의학상에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교실 교수가 선정됐다. 


이 상은 한국화이자제약 창립 30주년인 1999년 국내 의학계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 등 총 3개 부문에서 당해 연도 기준 2년 이내 발표된 개별 논문들에 대한 우수성, 창의성, 과학성, 공헌도 등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수상자를 발표한다. 


지헌영 교수는 생명과학계 난제 해결에 기여하고, 분자세포생물학 및 유전학을 기본으로 암과 감각기 등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기초의학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특히 세포부착-부유 전이(AST) 패러다임을 최초로 확인해 세포 부착성 조절인자들의 순환암세포 형성 및 암 전이 중 역할을 규명했다. 지 교수팀의 논문은 암생물학 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지 ‘몰리큘러 캔서(Molecular Cancer)’에 게재됐다. 


박덕우 교수는 심혈관질환 임상적 근거를 확인해 국내 심장분야 의학수준을 세계적으로 드높인 업적을 인정받아 임상의학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박 교수는 고위험군 환자의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 후 정기 스트레스 기능검사를 일괄적으로 시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임상적 근거를 국제학술지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시(NEJM)’에 최초로 제시했다. 이는 전세계 표준 가이드라인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김남국 교수는 인공지능(AI) 진단 부분에서 환자 치료의 새로운 방법을 발굴했다는 평가를 받아 중개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보통 사용하는 특정질환을 학습하는 방법 대신 정상인의 뇌 CT데이터를 학습해 질환을 찾아내는 이상치 검출 방법으로 딥러닝 모델을 활용하는 중증도 분류 시스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응급상황 환자의 다양한 질환을 더욱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었으며, 판독 시간 등도 유의하게 단축됐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일 오후 6시 연세대 백양로 플라자홀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5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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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판사 09.30 06:13
    성함이 김남국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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