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최근 의학통계학교실 신임희 교수가 ‘FERCAP(아시아·태평양 임상연구 및 연구윤리연합 포럼)’ 한국 대표로 임명됐다고 22일 밝혔다.
WHO(세계보건기구) 산하 SIDCER(임상연구 및 연구윤리인증국)의 FERCAP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임상연구 활성화와 각국·각기관의 임상연구 심의 규정 및 운영, 교육 수행을 통해 임상연구 전(全) 과정을 평가 인증하는 국제연합기구다.
신임희 교수 임기는 3년으로 올해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뿐 아니라 유럽 및 WHO와의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임상연구를 심의해 온 각국의 경험 공유와 WHO 취지 및 목적에 따른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신 교수는 그간 임상연구 및 임상시험 영역과 IRB‧HRPP 영역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왔다.
KAIRB 학술이사 및 학술위원장, AAHRPP 국제실사위원, 국내 IRB 평가인증심사위원,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 상임위원 및 운영위원, 식약처의 중앙약사심의위원 및 의료기기 임상통계전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국내서는 유일한 미국 하버드 MRCT 운영위원이며 CDISC K3C(CDISC 한국본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 교수는 “임상연구 및 시험, 임상연구심의(IRB) 영역에서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외에도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