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영수 명예교수가 ‘제8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6일 대한의학회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신영수 명예교수는 서울의대에 국내 최초의 의료관리학교실을 창립해 후학 양성, 관련 학회 활동 등을 통해 의료관리학을 하나의 학문 분야로 정립했다.

이를 통해 전국민 의료보장, 의료의 질 향상, 보건행정 등 영역에서 한국 보건의료제도가 발전할 수 있는 학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2009년부터 10년 간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총장으로 재직하며 보건의료체계의 강화를 통해 국제보건을 향상하는 데 헌신했다.

한편,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의 기반 조성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박대진 기자 (djpark@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