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료감정학회(회장 권순용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16일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대강당에서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하계 1차 연수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대한의료감정학회는 스마트의료 시대에 부합하는 의학적 타당성이 기반이 된 장애평가가 이뤄지도록 의료감정 분야 지식 습득의 장(場)이 되고 있다.

특히 연수강좌뿐만 아니라 정기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장애평가 관련 의사 및 관계자들의 지식 함양 및 정보 교환을 위한 국내 유일의 학회로서 자부심과 책임을 가져 왔다.

비대면으로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가 제공된 이날 연수강좌에서는 의료감정 개론을 비롯해 장애판정 기준, 신경척추장애, 상하지장애 등이 다뤄졌다. 활발한 질의 응답은 의료감정 및 장애 평가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권순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투명‧공정성이 요구되는 현실을 고려해 임상에 근거한 공평한 장애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의료계 회원뿐만 아니라 장애 평가에 종사하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교감하는 학술 및 정보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사회적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향후 감정인 및 피감정인 모두가 납득하고 동의할 수 있는 장애평가가 이뤄지도록 학술적 근간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백성주 기자 (paeksj@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