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영섭 교수, 백내장굴절수술학회 최우수 학술상
2022.06.19 16:18 댓글쓰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엄영섭 교수가 최근 개최된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엄영섭 교수는 ‘굴절분할형 다초점인공수정체와 다초점난시교정인공수정체에서 야그레이저 후낭절개율 비교’라는 제하의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APACRS)와 공동으로 진행된 2년 만의 대면 학술대회에서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엄 교수는 굴절분할형 다초점난시교정인공수정체에서 백내장 수술 후 후낭혼탁 발생 빈도가 높고, 이로 인한 야그레이저 후낭절개술 비율이 더 많음을 최초로 보고했다. 


또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난시교정부와 수정체낭과의 불완전한 접촉으로 수정체낭 상피세포 이동이 더 원활히 이뤄져 후낭혼탁 발생 빈도가 높아짐을 입증했다.


엄영섭 교수는 “백내장수술 후 흔히 발생하는 후낭혼탁 빈도가 인공수정체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규명, 환자와 의사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엄 교수는 2021년 등재된 논문들을 바탕으로 고대안산병원이 시행하는 ‘2022년도 교원 우수 논문자 포상’에서도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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