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가 의료계 한목소리를 담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의학회는 오는 16~17일 더케이호텔과 온라인을 통해 8개 관련 단체와 '2022년 학술대회'를 열고 의료계에 필요한 여러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대한기초의학협의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8개 기관이 공동 주체한다.
정지태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의료계 주요 이슈들에 대해 한데 모여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고 의료계 내 합의된 의견을 이끌어내는 게 목적”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학술대회에서 다뤄졌던 내용들이 향후 심포지엄, 공청회 진행, 백서 제작 등을 통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일한 시간대에 다른 장소에서 여러 세션이 동시에 진행되는 학술대회와 달리 이번 학술대회는 한 장소에서 8개 기관의 모든 세션이 진행된다.
이는 의료계 단체를 대표하는 여러 의견들이 한데 모여 각자 이야기를 들어보고 고민해 보자는 취지다.
올해 학술대회 슬로건은 '소통과 공감, 그리고 한목소리'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의료계 이슈들에 대해 중지를 모으는 종합적인 플랫폼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의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 가능하며 사전 등록기간은 6월 1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