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의사 3명, 美흉부외과학회서 구연 발표
이희문 과장·김응래 과장·임재홍 과장, 수술 성과 공개
2022.06.01 16:50 댓글쓰기



부천세종병원 흉부외과 의료진이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102차 미국흉부외과학회 (American Association of Thoracic Surgeon, 이하 AATS)'에서 수술 사례를 발표했다.


AATS는 흉부외과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제학회다. AATS가 개최하는 학술 대회에선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과한 소수의 연구 결과만 발표된다.


이창하 부천세종병원 흉부외과 부장은 “한국 의사가 미국흉부외과학회에서 발표자로 선정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1개 병원 3명 의료진이 선정되는 것은 더욱 영예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이희문 흉부외과장은 ‘중증 삼첨판막 역류증에 대한 수술적 치료 기법 비교’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과장은 'Edge-to-Edge 삼첨판막 성형술'을 통해 환자 판막을 보존하고 판막치환술 없이도 삼첨판막 역류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한 사례를 보고했다.


김응래 흉부외과장은 ‘복잡성 심장질환 유아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내적 폐동맥 밴딩술의 장기 성적 보고’를 주제로 발표했다.


임재홍 흉부외과장은 ‘증상이 심한 팔로씨사징후 환자의 신생아 시기 완전교정술 장기 성적과 재수술 및 재중재적 치료의 해부학적 특성에 따른 비교 분석'을 소개했다.


신생아기 완전 교정술은 션트 수술 후 관련된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이러한 주제로 장기 성적과 해부학적 특성에 따른 비교 분석 연구는 흔치 않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이번 발표는 전 세계 의료진 앞에서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의 우수한 수술기법과 치료 성적을 보고하는 자리였기에 큰 의의를 지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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